[IT] Git / Github Master 대신 Main 생긴, 아니 생겼다

https://www.cnet.co.kr/view/?no=20200728102539

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, '마스터·슬레이브' 용어 없앤다

이미 몇 달정도 지난 이슈이긴 하나 혹여 아직도 알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글을 써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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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종차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IT 업계에서도 인종차별 소지가 있는 여러 용어들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몇 달 전 있었고 실제로 변경된 사례가 Git / Github의 Main Branch이다.

기존 Git / Github 에서 기본이 되는 Branch 이름은 원래 Master 였다. 그러다가 지난 7월 유나 크래비츠(Una Kravets) 버슬 디지털 그룹(Bustle DIgital Group) 제품 디자인 디렉터는 깃허브 최고 경영자인 냇 프리드먼(Nat Friedman)에게 테크 커뮤니티에서 특정 용어를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는 제안이 담긴 트윗을 보냈는 데 그 중에는 브랜치(Branch) 구조를 나타내는 마스터Master를 메인Main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있었다.

이에 프리드먼은 "훌륭한 생각이며 우린 이미 작업중이다"라고 답했고 현지시간 7월 27일에 깃허브는 Git 2.28에 대한 노트에서 마스터를 메인Main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. 

그 결과 지금(2020.11.17)은 새롭게 Repository를 생성하게 되면 기본 브랜치가 Main 브랜치가 된다.

Git에 대한 이전 내 글에서 git push 하는 명령으로 아래와 같이 사용하라고 설명했었는 데

$ git push origin master

지금은 master를 main으로 바꾼 아래와 같이 사용해줘야 한다.

$ git push origin main

 

기존에 유지하던 것을 버리고 새롭게 바꾸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. 특히 업계에서 계속해서 사용해온 용어를 바꾸는 것을 더더욱 어려운 일일테다. 이런 관점에서 깃허브를 비롯한 IT 기업들의 행보는 눈 여겨 볼 만 하다.